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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보다 확신 — 월요일, 비트코인 분할매수 기록

이 글은 투자 추천이나 수익을 공유하기 위한 글이 아니다. 한 개인이 비트코인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기준으로 분할매수를 이어가고 있는지에 대한 기록에 가깝다. 불안과 확신 사이에서 나는 오늘도 같은 방식으로 매수를 진행했다. 어제 월요일, 나는 평소처럼 오전에 비트코인을 조금 샀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다.그저 내가 정한 원칙, “월요일과 목요일엔 산다.” 그 단순한 규칙을 지켰을 뿐이다. 누군가에겐 단조로운 반복일지 모르지만 나에겐 이 작은 습관이 경제적 자립으로 향하는 약속이다. 처음엔 불안했다 비트코인은 오르고 내리는 폭이 크다. 그래서 처음엔 늘 마음이 흔들렸다.가격이 오르면 더 사고 싶고, 내리면 괜히 손해 본 것 같았다.뉴스와 유튜브를 보다 보면 내가 뭘 믿어야 할..

한 달 동안의 블랙홀, 그리고 나

시작 – 쉬워 보이던 길의 첫 발자국 처음엔 쉬워 보였다. 누구나 다 하는 일이니까, 나도 금방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그길은 블랙홀처럼 변했다.나를 컴컴한 곳으로 끌어당기는 듯 아찔했고, 온몸에서 진땀이 흘렀다. 그때 처음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에게 이렇게 많은 땀구멍이 있었구나”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스쳤고,그럼 내가 너무 안 됐다는 생각이 이어졌다.그만큼 절박했다. 혼란 – 멈춰선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 하루, 이틀, 일주일이 지나도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왜 나는 안 되지?’,‘분명 이길인데, 왜 여기서 멈춰 서 있는 걸까...’ 그런 생각들이 나를 계속 괴롭혔다. 밤마다 모니터 불빛 아래에서 내 마음은 점점 더 작아졌다.가끔은 컴퓨터 앞에서 눈물이 후두둑 ..

🌾 길이 없어 보일 때, 나는 이렇게 걸어왔다

가끔은 길이 끝난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한 해를 온 힘 다해 살아보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며칠만 지나도 다시 흐려지는 날이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잠시 멈춰 선다. 길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안개가 짙을 뿐이 라고 나를 다시 일으킨다조금만 더 걸으면, 조금만 더 기다리면 그 안개 너머에 길이 이어져 있었다. 돌이켜 보면 길은 언제나 처음 부터 보였던것이 아니였다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잠시 멈춰 서 있던 시간도 있었고,괜히 돌아 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날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그 모든 시간이내가 걷고 있는 길의 일부였다 길은 처음 부터 있는 것이 아니라걸어 가면서조금씩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걸조용히 알게 되었다. 대부분의 길은 걸어가고 나서야뒤에서 길이 되었다나는 다시 묻는다. “이 ..

🍆 보랏빛 가지 한보따리, 부드러운 하루의 위로

🏮 유성 장날의 풍경 오늘은 유성 장날이었다. 가을 햇살이 살짝 누그러진 거리에는 장수들이 펼쳐놓은 색색의 채소들과 웃음소리가 어우러져 있었다. 나는 가지를 사러 갔다. “가지 오천 원어치 주세요.” 말이 끝나자 아주머니가 내 얼굴을 한번 보고는 살짝 놀란 듯 웃으셨다. “비닐봉지 다른 걸로 바꿔야겠네~” 그 말에 나도 피식 웃음이 났다. ‘너무 조금 사나?’ 싶었는데, 이내 아주머니는 커다란 검정 봉투를 꺼내더니 “오천 원이요?” 다시 묻고는 빨간 소쿠리 가득한 가지를 몽땅 담으셨다. 오른손잡이죠? 물으시더니오른손엔 조금 무거운 봉지, 왼손엔 가벼운 봉지. 보랏빛 가지들이 서로 기대며 꼬부라져 있었지만 그 모습이 어쩐지 낯설지 않았다버스를 타고 퍼프로 돌아오는 길, 손은 무거웠지만 마음은 부자가 된..

새 컴퓨터, 새 마음

🌷 새 컴퓨터, 새 마음 아침 공기가 차가워졌다. 손끝이 차가워지면 늘 마음이 먼저 깨어나는 것 같다. 오늘은 새 컴퓨터를 켜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연다. 오랫동안 함께했던 낡은 컴퓨터는 수많은 글과 사진을 품고 있었다. 그 안에는 내가 살아온 시간과 생각, 그리고 때로는 눈물도 함께 남아 있었다. 이제는 새로운 화면 앞에 앉는다. 화면은 조금 낯설지만, 마음은 예전보다 단단하다. 기계가 바뀌었을 뿐, 글을 쓰는 마음은 여전히 나답다. 나는 여전히 기록하는 사람이고, 이 공간은 나의 이야기로 채워질 것이다. 작은 글 한 줄이 내일의 나를 움직이게 만들 듯, 오늘의 이 시작도 나를 다시 살게 할 것이다. 로사, 사라져 안 보여도 길은 있다 관련글=> 나는 이제 흔들리지 않는다

전세자금 일부로 시작한 ‘나의 자산 만들기’ 일기

계획적으로 차근차근 해 나간다 📘 전세자금 일부로 시작한 ‘나의 자산 만들기’ 일기 ― 써치콘솔 없이, 더 진실하게 쓰는 기록 ― 나는 오늘 이 글을 쓰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수익화니 검색 노출이니 하는 말들이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졌다. 구글 써치콘솔이 꼭 필요하다고 해서 밤을 새워가며 설정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고, 그 과정에서 “나는 이걸 못 하는 사람인가” 하는 자책감도 들었다. 하지만 이제야 알았다. 써치콘솔이 없어도, 진짜 중요한 건 **‘나의 이야기’**라는 것을. 그래서 오늘 나는 있는 그대로, 지금 내 삶 속에서 가장 솔직한 이야기를 남겨보려 한다. 바로 ‘전세자금 일부를 활용해 나만의 자산을 만드는 여정’기록이다. 🏠 전세자금, 남..

로사의 비트코인 투자일지-2025년 10월11일

📒 비트코인 투자 일지 – 2025년 10월 11일 오늘 나는 양평 아파트 전세 잔금에서 마련한 자금 중 일부를 비트코인 장기 투자에 사용하기로 했다.거래일시체결가격거래금액수수료총매수액 2025-10-11//12:16:16172,453,000300,000원750 2025-10-11//11:03:35169,332,000300,000750 2025-10-11//10:57:48168,608,000500,0001,2501,100,000 총 투자 계획액은 3,000만 원이며, 앞으로 약 2~3년 동안 분할 매수를 통해 장기 보유 전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평균매수가는 170,864,000원이고, 오늘은 172,453,000원에 30만 원을 추가 매수했다. 현재 수익률은 약 +0.68% 수준이다..

자동수익 시리즈 중간 다짐 ㅡ112번째 기록

111편을 채운 뒤, 나는 오늘 112번째 다짐을 적으며 새로운 출발점에 선다.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는 단순히 글을 써야 한다는 의무감이 앞섰지만, 이제는 글이 내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었고, 기록이 내 미래를 준비하는 자산이 되었다. 111편이라는 숫자가 내게 말해주는 건 단순한 양이 아니라, 꾸준히 쌓아온 노력과 포기하지 않은 마음의 증거다. 이제 나는 다시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세 자릿수 글을 채웠다고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더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더 멀리 내다보는 눈을 갖기 위해 오늘도 다짐한다. 나의 다음 목표첫째, 2025년 10월 안에 150편 돌파다. 지금까지 하루에 2편, 3편을 쓸 때도 있었고, 피곤해서 겨우 1편만 올릴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았기에..

정원에서 시작된 나의 다짐

오늘 정원을 바라보다가, 마음 한쪽이 멈췄다.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흙 위에서,작은 생명이 자라고 있었기 때문이다.작은 새싹이 돋아나는 순간, 그 연약한 떨림 속에 생명의 힘이 숨어 있음을 느꼈다.나의 글쓰기도 그렇다. 불안과 설렘이 함께 오는 이 감정은, 내가 멈추지 않고 앞으로 가고 있다는 신호다. 👉 꽃처럼 매일 조금씩 자라나는 글. 👉 열매처럼 언젠가 수확이 될 수익화. 👉 정원처럼 계절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품어낼 나의 블로그. 오늘의 떨림을 기록해 둔다. 언젠가 이 정원에 꽃이 만발하고, 글 300편을 채우게 되면 나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때 느꼈던 떨림은 작은 씨앗이었고, 지금은 숲이 되었다.” 이전글 보러가기다음글 보러가기

🌱 정원 산책, 비가 남긴 선물

🌱 정원 산책, 비가 남긴 선물오늘 아침, 빗방울이 촉촉하게 내린 뒤 정원을 걸었다.가지치기를 마친 애기 사과나무에서는 벌써 작은 새순이 돋아 있었다.물방울을 머금은 초록은 유난히 더 생생했고, 그 모습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환해졌다.정원 산책은 내게 늘 같은 선물을 준다. 말없이 곁에 있어 주는 존재, 조용히 자라나는 생명력, 그리고 다시 시작할 용기.흔들리던 마음도, 초록의 싱그러움 앞에서는 잠시 멈추고 차분히 내려앉는다.오늘도 정원은 내게 말했다.“괜찮아, 또 새로 시작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