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고 나면 나는 꼭 휴대폰으로 다시 읽어본다.PC 화면에서는 괜찮아 보이던 글이 모바일에서는 의외로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오늘도 그랬다.이미 발행한 글을 휴대폰으로 천천히 읽어보는데 문단이 어색하게 이어지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문장이 틀린 건 아니었지만 읽는 호흡이 끊겼다.그래서 다시 고쳤다.문단을 줄이고, 한 번에 읽히지 않는 부분은 과감하게 나눴다.의미가 바뀌지 않아도 읽는 느낌은 확실히 달라졌다.이 과정을 거치고 나서 알게 됐다.글은 쓰는 사람 기준이 아니라 읽는 사람 기준으로 완성된다는 걸.특히 모바일에서는 그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진다.한 화면에 너무 많은 문장이 있으면 읽기 전에 이미 피곤해진다.그래서 요즘 나는 문단 하나를 고칠 때도 이렇게 생각한다.이 문단을 처음 보는 사람이 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