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은 길이 끝난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한 해를 온 힘 다해 살아보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며칠만 지나도 다시 흐려지는 날이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잠시 멈춰 선다.
길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안개가 짙을 뿐이 라고 나를 다시 일으킨다
조금만 더 걸으면,
조금만 더 기다리면
그 안개 너머에 길이 이어져 있었다.
돌이켜 보면
길은 언제나 처음 부터 보였던것이 아니였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잠시 멈춰 서 있던 시간도 있었고,
괜히 돌아 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날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모든 시간이
내가 걷고 있는 길의 일부였다
길은 처음 부터 있는 것이 아니라
걸어 가면서
조금씩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걸
조용히 알게 되었다.
대부분의 길은
걸어가고 나서야
뒤에서 길이 되었다
나는 다시 묻는다.
“이 길의 끝에서 내가 바라는 건 무엇일까?”
그리고 작은 대답 하나를 찾는다.
“오늘만큼은 포기하지 않기.”
길이 사라져도 나는 걸었다.
발밑의 흙이 익숙해질 때까지,
내 마음이 조용히 숨을 고를 때까지.
언젠가 뒤돌아보면,
그 불안했던 시간도 길의 일부였다는 걸 알게 되겠지.
그래서 오늘도 조용히, 천천히,
나만의 속도로 걸어간다.
길이 있어서 걷는 것이 아니라
걷고 있기 때문에 길이
만들어진다고 믿기 대문이다.
로사 ,안개 속에서도 걸음을 멈추지 않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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