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를 사 먹다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아
집에서 요거트를 만들어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시도한 방법 중 하나가
밥솥 발효였다.
밥솥으로 요거트를 만들어보려 했던 건,
집에 있는 도구로도 발효가 가능할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요거트는 늘 사 먹는 음식처럼 느껴졌지만,
집에서 직접 만들면서 전혀 다른 기준으로 보기 시작했다.
잘 굳는지, 표면이 어떤지, 숟가락으로 떴을 때 느낌이 어떤지
같은 것들이 전부 관찰 대상이 됐다.
첫번째 시도에서는 어떤 모습이 보였나
오늘은 밥솥 이유식 모드 약 42도에서
요거트를 18시간 발효했다.
재료는
- 우유 1리터
-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음료 260ml을 섞어 만들었다.
첫 도전에서는 결과가 완벽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웠지만,
밥솥으로도 요거트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은 분명히 보였다.
겉모습만 보면 어느 정도 형태가 잡힌 듯 보였지만,
실제 결과를 판단하려면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도 느꼈다.
집에서 만드는 요거트는 단순히 굳었는지만 보는 게 아니라,
실제 질감과 이후 변화까지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걸 처음 실험에서 알게 됐다.
그런 관점에서 본 첫번째 실험은
발효가 끝난 요거트는 단단해보이지는 않았고
겉모습은 매끄로웠지만 부들부들한 느낌이였고
약간의 신냄새와 콤콤하고 구수한 냄새도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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