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인요거트 6

집요거트에도 유산균이 남아 있을까? 발효 과정을 보며 궁금했던 것

전문 검사를 한 것은 아니지만, 집에서 요거트가 굳는 과정을 보며유산균과 발효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정리했다. 집에서 요거트를 만들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이 든다.“내가 만든 요거트에도 유산균이 살아 있을까?”“시판 요거트처럼 장 건강에 도움이 될까?”“그냥 우유가 굳은 것뿐은 아닐까?”요거트가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고 알려진 이유 중 하나는 유산균 때문이다.하지만 집에서 만든 요거트라고 해서 무조건 유산균 수가 많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요거트는 우유에 발효 재료를 넣고 일정한 온도에서 발효시키는 음식이다.이 과정에서 유산균이 우유 속 성분을 이용해 활동하고,그 결과 우유가 점점 걸쭉하게 변한다. 그래서 집에서 만든 요거트에도 발효 과정에 관여한 균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다만 정확히 어떤 균이 얼마나 ..

집요거트에 꿀을 넣어 먹어도 될까? 단맛을 줄여본 기준

건강 판단을 하려는 글이 아니라,내가 집요거트를 먹으면서 단맛을 어떻게 줄여갔는지 기록한 글이다.” 요거트를 집에서 만들어 먹기 시작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다.시판 요거트를 자주 사 먹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럽기도 했고,집에서 만들면 우유와 발효 재료만 준비하면 되니 생각보다 과정이 단순했다.무엇보다 요거트는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어서 꾸준히 챙겨 먹고 싶었다. 그런데 직접 만든 요거트를 먹다 보면 한 가지 고민이 생긴다.집에서 만든 플레인 요거트는 시판 요거트보다 맛이 밍밍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그래서 설탕이 들어간 발효유를 넣거나, 과일·꿀·잼 같은 토핑을 올려 맛있게 먹게 된다.그럴 때 이런 질문이 생긴다. 달게 먹는 요거트도 건강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거트 자체는 영양가 있는 ..

유청이 적게 나온 요거트, 꾸덕 대신 플레인으로 먹어본 기록

집에서 요거트를 만들 때발효유를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는 늘 궁금한 부분이다.경제 적인 부분도 있지만 유산균이나 발효유가 수억 마리의 유산균이 있다고 하니발효유를 반 병만 넣고 발효를 해서 살펴 보고 싶었다. 많이 넣으면 발효가 더 잘될 것 같고,적게 넣어도 시간이 충분하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이번에는 그 차이를 직접 보고 싶었다.그래서 우유 1000ml에발효유를 80ml만 넣고 요거트를 만들어보았다. 평소보다 발효유 양을 적게 넣은 조건이었다.처음부터 큰 실패를 예상한 것은 아니었다.발효 시간이 충분하다면요거트는 어느 정도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유청이 적다고 바로 실패는 아니였다 실제로 발효가 끝난 뒤 보았을 때요거트는 완전히 묽은 상태는 아니었다.겉으로 보기에는 요거트처럼 굳어 있었다.그런데..

요거트 만들 때 시중 발효유와 스타터는 무엇이 달랐을까

요거트를 만들기 전에 먼저 정리해본 두 재료의 차이 집에서 요거트를 만들려고 준비하다 보면한 번쯤 이런 생각이 든다.스타터를 써야 할까,아니면 보통 발효유를 넣어도 될까. 나도 처음에는 둘 다 유산균이 들어 있으니비슷한 역할을 하는 줄 알았다.이름만 다를 뿐, 결국 우유를 발효시키는 데 쓰는 것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조금 더 생각해보니스타터와 발효유는 비슷해 보이면서도출발점이 조금 달랐다. 지금도 우유를 발효해보는 중이지만,직접 비교하기 전에내가 먼저 헷갈렸던 이 부분부터 정리해두고 싶었다. 스타터는 발효를 시작하기 위한 재료처럼 느껴졌다 스타터는 우유 발효를 시작하기 위해 따로 넣는 재료처럼 느껴졌다. 스타터는..

꾸덕 요거트에 유청을 다시 섞어본 결과

덜 빠진 유청을 다시 섞어 보니 보통 플레인 요거트처럼 돌아갔다요거트를 만들다 보면한 번 빠져나온 유청은 다시 쓰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다.나도 그동안은유청을 빼면 꾸덕해지고,빼지 않으면 부드러운 상태로 남는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평소와 다른 상황이 생겼다.10시간 발효가 끝난 요거트를 뜸 들이는 시간 없이,스티로폼 속 따뜻한 물에서 꺼내 바로 냉장고에 넣었었다. 그 영향인지 유청이 평소보다 잘 빠지지 않았다.처음 기대했던 것처럼더 꾸덕하게 만들기는 어렵겠다고 생각되어방향을 바꿨다.꾸덕 요거트로 만드는 것은 포기하고,분리해 둔 유청을 다시 부어 섞어 보기로 했다.결과는 생각보다 단순했다.요거트는 다시 내가 익숙하게 먹던 보통 플레인 요거트처럼 돌아갔고,맛 차이도 거의 느끼지 못했다.이번 글은 ..

꾸덕 요거트는 우리나라만 먹는 걸까요

응고가 덜 되어 유청이 안 빠지는 상태 꾸덕 요거트를 몇 번 만들다 보니,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이렇게 유청을 빼서더 진하고 되직하게 먹는 방식은우리나라에서만 익숙한 걸까요. 아니면 다른 나라에도비슷한 방식이 있었을까요. 처음에는 저도꾸덕 요거트가 비교적 최근에 알려진 방식처럼 느껴졌습니다. 플레인 요거트보다조금 더 진하게 먹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요즘 들어 즐겨 찾는 형태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여러 번 만들어 보고,플레인 상태와 꾸덕한 상태를 비교해 보면서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우유를 발효해 먹는 문화가 오래되었다면,그 안에서 더 부드러운 상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더 진하고 조밀한 상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유청을 빼서 더 꾸덕하게 먹는 방식은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