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유 5

유산균을 넣었는데도 요거트가 안 굳은 이유

발효유, 그릭요거트 스타터, 장 건강 프로바이오틱스는 역할이 달랐다집에서 요거트를 만들다 보면가장 믿게 되는 단어가 있다.바로 유산균이다. 우유에 유산균을 넣고 따뜻한 곳에 두면당연히 요거트가 될 것 같았다.그동안 여러 번 요거트를 만들면서발효유를 넣어도 굳었고,그릭요거트 스타터를 아주 조금 넣어도 발효가 되었다.그래서 나도 자연스럽게 생각했다. 유산균이 들어 있으면 우유는 발효되는구나.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장 건강용 프로바이오틱스 캡슐을 열어안의 가루만 우유에 넣었다. 우유도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것이 아니라냉기를 빼려고 약 2시간 정도 밖에 두었다.그 뒤 발효기에 넣고 10시간을 기다렸다.그런데 우유는 전혀 요거트처럼 굳지 않았다. 조금 묽은 정도가 아니라,발효가 진행된 느낌 자체가 거의 없었다.처..

집요거트는 정말 경제적일까? 우유값보다 스타터값을 먼저 봐야 했다

집에서 요거트를 만들기 시작한 이유는건강 때문만은 아니었다.물론 요거트는 꾸준히 챙겨 먹고 싶은 음식이다.그래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으면경제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만드는 법이 단순하기도 했다 그런데 요거트를 여러 번 만들다 보니집요거트의 원가를 볼 때우유값만 보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거트를 만들 때는 우유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발효를 시작하게 하는 발효유나 유산균도 매번 들어간다.이 재료가 생각보다 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우유는 줄이면 요거트 양도 줄어든다처음에는 단순하게 생각했다.집에서 만들면 시중 요거트보다 저렴하겠지.우유 한 팩으로 많이 만들 수 있으니까 괜찮겠지.하지만 여러번 만들다 보니 차츰 드는 생각이 있었다 요즘 우유 900ml 한 팩은대략 3,000원에서 4,000..

요거트 유청이 안 생길 때, 발효가 실패한 걸까

요거트를 만들었는데 유청이 거의 생기지 않으면발효가 실패한 것은 아닐까 걱정하게 된다.하지만 유청이 바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모두 실패는 아니었다.이번에는 우유 1L에 발효유 80ml를 넣고 만든요거트에서 유청이 거의 생기지 않았던 실제 기록을 정리했다. 예전에는 발효유를 더 많이 넣었을 때유청이 빠르게 많이 나온 적이 있었다.그때는 유청 분리가 빠르고요거트 조직도 비교적 선명하게 나뉘는 느낌이 있었다.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발효 자체는 별다른 문제 없이 진행된 것처럼 보였다.겉으로 봤을 때는 우유가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가 아니었고,어느 정도 응고되어 있었다.하지만 유청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윗부분에 물처럼 고인 유청도 뚜렷하지 않았고,거름망에 바로 부으면 흘러나올 것 같은 상태도 아니었다. 대신..

요거트 만들 때 시중 발효유와 스타터는 무엇이 달랐을까

요거트를 만들기 전에 먼저 정리해본 두 재료의 차이 집에서 요거트를 만들려고 준비하다 보면한 번쯤 이런 생각이 든다.스타터를 써야 할까,아니면 보통 발효유를 넣어도 될까. 나도 처음에는 둘 다 유산균이 들어 있으니비슷한 역할을 하는 줄 알았다.이름만 다를 뿐, 결국 우유를 발효시키는 데 쓰는 것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조금 더 생각해보니스타터와 발효유는 비슷해 보이면서도출발점이 조금 달랐다. 지금도 우유를 발효해보는 중이지만,직접 비교하기 전에내가 먼저 헷갈렸던 이 부분부터 정리해두고 싶었다. 스타터는 발효를 시작하기 위한 재료처럼 느껴졌다 스타터는 우유 발효를 시작하기 위해 따로 넣는 재료처럼 느껴졌다. 스타터는..

꾸덕 요거트는 우리나라만 먹는 걸까요

응고가 덜 되어 유청이 안 빠지는 상태 꾸덕 요거트를 몇 번 만들다 보니,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이렇게 유청을 빼서더 진하고 되직하게 먹는 방식은우리나라에서만 익숙한 걸까요. 아니면 다른 나라에도비슷한 방식이 있었을까요. 처음에는 저도꾸덕 요거트가 비교적 최근에 알려진 방식처럼 느껴졌습니다. 플레인 요거트보다조금 더 진하게 먹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요즘 들어 즐겨 찾는 형태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여러 번 만들어 보고,플레인 상태와 꾸덕한 상태를 비교해 보면서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우유를 발효해 먹는 문화가 오래되었다면,그 안에서 더 부드러운 상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더 진하고 조밀한 상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유청을 빼서 더 꾸덕하게 먹는 방식은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