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요거트를 만들다 보면 만드는 과정만큼 궁금한 것이 있다.
완성한 그릭요거트는 냉장고에서 며칠이나 보관할 수 있을까?
시판 요거트에는 소비기한이 적혀 있지만
집에서 직접 만든 요거트에는 날짜가 적혀 있지 않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릭요거트를 만든 뒤 어떻게 보관하는 것이 좋은지,
집에서 만들 때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정리해 보았다.
완성된 그릭요거트는 바로 냉장 보관
내가 만드는 그릭요거트는 우유를 발효한 뒤 유청을 빼서 완성한다.
유청을 충분히 제거하고 원하는 농도가 되었다면
깨끗한 용기에 옮겨 담고 냉장 보관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큰 통에서 계속 숟가락으로 떠먹기보다
먹을 만큼만 덜어 먹는 것이다.
사용한 숟가락을 다시 넣거나 손이 자주 닿으면 그만큼
음식에 다른 미생물이 들어갈 가능성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그릭요거트를 보관할 때
- 깨끗하고 물기 없는 용기를 사용하고
- 뚜껑을 잘 닫아 냉장 보관하고
- 먹을 때마다 깨끗한 숟가락을 사용하는 방법
을 기본으로 하려고 한다.
집에서 만든 그릭요거트는 3~5일 안에 먹는 것을 기준으로
집에서 만든 음식은 시판 제품처럼 일정한 제조 환경이나
소비기한 표시가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며칠까지는 무조건 괜찮다’고 정해 놓기보다
가능하면 빨리 먹는 것이 마음 편하다.
나는 앞으로 한 번 만들었을 때 3~5일 안에 먹을 수 있는 양만
만드는 것을 기본 기준으로 잡으려고 한다.
우유 1L로 만들면 유청을 제거한 뒤 남는 그릭요거트의 양이
대략 450~500g 정도로 적지않고 그위에 과일이나 씨리얼등을 토핑한다면
번 만들어 3~5일은 충분히 먹을수 있는 양이다
냉장고에 두었는데 물이 생겼다면
그릭요거트를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열어 보면 표면에 맑은 물처럼 보이는 액체가 조금 생길 때가 있다.
그릭요거트를 만들 때 계속 제거했던 유청이 조금 더 분리되어 나온 것일 수도 있다.
따라서 물이 조금 생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바로 실패했다고 볼 필요는 없다.
꾸덕한 상태를 좋아한다면 윗부분의 액체를 따라내고 먹을 수도 있고,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가볍게 섞어서 먹을 수도 있다.
날짜보다 먼저 확인할 것
냉장고에 보관했다고 해서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보관했던 그릭요거트를 먹기 전에는 평소 만들었을 때와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냄새나 색이 평소와 확연하게 다르거나 곰팡이처럼 보이는 것이 생겼다면 아깝더라도 먹지 않는 편이 낫다.
특히 여름에는 음식을 실온에 오래 두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많이 만드는 것보다 먹을 만큼 만드는 것이 편했다
그릭요거트를 처음 만들 때는 한 번에 많이 만들어 두면 편할 것 같았다.
하지만 여러 번 만들어 보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그릭요거트는 우유를 발효시키고 유청을 빼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그렇다고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만들어 오래 보관할 필요는 없었다.
먹을 만큼 만들고, 다 먹을 무렵 다시 만드는 방법이 오히려 관리하기 편하다.
우유 1L 정도를 기준으로 계속 만들어 보면
우리 집에서 며칠 동안 먹는 양인지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마무리
집에서 만든 그릭요거트에는 시판 제품처럼 정해진 소비기한이
따로 표시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깨끗한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깨끗한 숟가락을 사용하며, 가능하면 3~5일 안에 먹는 것
을 기본적인 보관 기준으로 삼으려고 한다.
다음번에는 같은 양의 그릭요거트를 냉장 보관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꾸덕함과 맛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직접 비교해 보고 기록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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