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요거트 17

집에서 만든 그릭요거트, 냉장 보관은 며칠이 적당할까

그릭요거트를 만들다 보면 만드는 과정만큼 궁금한 것이 있다.완성한 그릭요거트는 냉장고에서 며칠이나 보관할 수 있을까?시판 요거트에는 소비기한이 적혀 있지만 집에서 직접 만든 요거트에는 날짜가 적혀 있지 않다.그래서 이번에는 그릭요거트를 만든 뒤 어떻게 보관하는 것이 좋은지,집에서 만들 때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정리해 보았다.완성된 그릭요거트는 바로 냉장 보관내가 만드는 그릭요거트는 우유를 발효한 뒤 유청을 빼서 완성한다.유청을 충분히 제거하고 원하는 농도가 되었다면 깨끗한 용기에 옮겨 담고 냉장 보관한다.이때 중요한 것은 큰 통에서 계속 숟가락으로 떠먹기보다 먹을 만큼만 덜어 먹는 것이다. 사용한 숟가락을 다시 넣거나 손이 자주 닿으면 그만큼 음식에 다른 미생물이 들어갈 가능성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지분유 요거트는 왜 물과 분유 비율이 중요할까? 같은 양으로 비교해야 알 수 있는 것

전지분유로 요거트를 만들면서가장 헷갈렸던 부분은“분유를 더 넣으면 더 잘 굳을까?” 하는 점이었다.처음에는 단순하게 생각했다.분유를 많이 넣으면 우유가 더 진해지는 것이고,그러면 요거트도 더 단단하게 만들어질 것 같았다.하지만 요거트 실험을 계속하다 보니한 가지를 알게 되었다. 물의 양과 분유의 양을 동시에 바꾸면 결과를 제대로 비교하기 어렵다. 분유를 더 넣어서 잘 굳은 것인지,물의 양이 줄어서 진해진 것인지,발효 시간이 길어서 그런 것인지,냉장 안정화 시간이 달라서 그런 것인지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그래서 전지분유 요거트 실험에서는한 번에 하나만 바꾸는 것이 중요했다.전지분유 요거트에서 비교가 어려워지는 순간전지분유 요거트는 일반 우유 요거트보다 변수가 많다.일반 우유는 이미 물과 고형분이 섞여 있..

전지분유 요거트 만들기, 분유를 많이 넣으면 더 잘 굳을까?

우유 대신 전지분유와 물로도 요거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앞선 실험에서 확인했다.이번에는 전지분유의 양을 늘렸을 때요거트의 굳기와 완성량, 유청이 빠지는 속도,최종 질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기 위해전지분유 160g을 사용해 다시 발효했다. 분유 양의 차이를 두어 실험한 이유는단순히 요거트가 만들어지는것만 알고 싶은 것은 아니였다 . 전지분유가 많아지면 요거트가 더 단단하게 굳을지,유청을 뺀 뒤 양이 더 많아질지 직접 확인해 보고 싶었다.그리고 전지분유가 분말이라 너무 건조하지는 않는지도 함께 살펴보았다. 전지분유 양을 늘리면 요거트가 더 단단해질 것 같지만,실제로 160g을 넣어 만들어보니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발효는 잘됐고 유청도 충분히 나왔지만,이전 실험보다 굳기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그릭요거트 유청 활용, 우유에 넣어 다시 요거트를 만들 수 있을까

집에서 그릭요거트를 만들려고 하면우유를 발효시키며 생기는 우유단백질이 뭉친 것을 걸러 내야 한다 그때 빠지는 물이 유청이다그러니까 유청은 우유를 발효시켜 생긴 단백질을 거를 때 나온 액체다색깔은 콩나물 국 같은 노란색이다 처음에는 그 유청을 보며그냥 요거트에서 나온 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거트를 여러 번 만들다 보니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이 유청 안에도 유산균이 남아 있지 않을까? 유산균 스타터는적은 양에도 많은 유산균이 들어 있다고 한다.그렇다면 발효가 끝난 요거트에서 빠져나온 유청에도유산균이 남아 있을 것 같았다 특히 유청은그냥 물이 아니라발효가 끝난 요거트에서 분리된 액체다. 그래서 이번에는유청을 버리지 않고다시 요거트 발효에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해졌다.유청에도 유산균이 남아 있을까집에..

실패한 요거트 살리기, 안 굳었을 때 냉장하면 달라질까

안 굳어 보이는 요거트라고 모두 실패한 것은 아니었다.발효 직후 계란 흰자처럼 약하게 풀어진 상태라면바로 다시 발효하거나 버리지 않고,먼저 냉장고에서 5시간 정도안정시킨 뒤 다시 확인해볼 수 있다. 살릴 수 있는 경우와 버려야 하는 경우 다만 이상한 냄새·변색·곰팡이가 있다면살리려 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 냉장 5시간 지난 뒤라도 숟가락으로 떴을 때무너지지 않을 만큼 단단한 요거트는 아니었다.하지만 처음처럼 완전히 풀어진 상태도 아니었고,어느 정도 형체가 잡혀 보였다.그래서 이때부터 유청 빼기를 시작해 보았다. 유청을 빼자 처음에는 탁한 액체가 나왔다처음 빠지는 유청은 맑지 않았다.뿌옇고 탁한 상태였고, 빠지는 속도도 느렸다.보통 잘 잡힌 요거트처럼 유청이 빠르게 빠지는 느낌은 아니였다. “요거트..

요거트 발효, 유산균 많이 넣으면 더 잘될까? 1.5g과 6g을 직접 비교했다

요거트를 만들 때 스타터를 많이 넣으면 더 잘 굳을까?처음에는 우유 1000ml에 스타터 1.5g만 넣어 발효해 보았다.예상보다 적은 양이었지만 요거트는 정상적으로 굳었다. 그렇다면 스타터를 더 많이 넣으면 발효 결과도 더 좋아질까?이번에는 1.5g과 6g으로 만든 요거트를 직접 비교해 보았다.먼저 우유 1000ml에 스타터 1.5g을 넣어 발효했고,요거트가 정상적으로 굳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에는 같은 우유 1000ml에 스타터 6g을 넣었다.한 봉이 3g이라 2봉을 사용했다.1.5g 실험과 비교하면 스타터 양은 4배다. 과연 스타터를 많이 넣은 만큼 발효 결과도 더 좋아졌을까?스타터 1.5g과 6g, 무엇을 비교했나스타터 양을 4배로 늘렸으니 발효 결과에도 뚜렷한 차이가 생길 거라고 예상했다하지만 실..

집요거트에도 유산균이 남아 있을까? 발효 과정을 보며 궁금했던 것

전문 검사를 한 것은 아니지만, 집에서 요거트가 굳는 과정을 보며유산균과 발효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정리했다. 집에서 요거트를 만들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이 든다.“내가 만든 요거트에도 유산균이 살아 있을까?”“시판 요거트처럼 장 건강에 도움이 될까?”“그냥 우유가 굳은 것뿐은 아닐까?”요거트가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고 알려진 이유 중 하나는 유산균 때문이다.하지만 집에서 만든 요거트라고 해서 무조건 유산균 수가 많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요거트는 우유에 발효 재료를 넣고 일정한 온도에서 발효시키는 음식이다.이 과정에서 유산균이 우유 속 성분을 이용해 활동하고,그 결과 우유가 점점 걸쭉하게 변한다. 그래서 집에서 만든 요거트에도 발효 과정에 관여한 균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다만 정확히 어떤 균이 얼마나 ..

집요거트에 꿀을 넣어 먹어도 될까? 단맛을 줄여본 기준

건강 판단을 하려는 글이 아니라,내가 집요거트를 먹으면서 단맛을 어떻게 줄여갔는지 기록한 글이다.” 요거트를 집에서 만들어 먹기 시작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다.시판 요거트를 자주 사 먹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럽기도 했고,집에서 만들면 우유와 발효 재료만 준비하면 되니 생각보다 과정이 단순했다.무엇보다 요거트는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어서 꾸준히 챙겨 먹고 싶었다. 그런데 직접 만든 요거트를 먹다 보면 한 가지 고민이 생긴다.집에서 만든 플레인 요거트는 시판 요거트보다 맛이 밍밍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그래서 설탕이 들어간 발효유를 넣거나, 과일·꿀·잼 같은 토핑을 올려 맛있게 먹게 된다.그럴 때 이런 질문이 생긴다. 달게 먹는 요거트도 건강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거트 자체는 영양가 있는 ..

차가운 우유는 발효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했다

요거트를 만들 때는 보통우유를 냉장고에서 꺼낸 뒤 실온에 두어 냉기를 빼던지온수에 우유병을 넣어 냉기를 조금 빼고 시작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우유 냉기를 따로 빼지 않은 채바로 유산균을 넣고 발효를 시작하게 되었다.처음에는 괜히 발효가 늦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차가운 상태에서 시작하면유산균이 움직이기 좋은 온도에 이르기까지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는평소보다 중간 상태를 더 유심히 보게 되었다. 발효기에서 9시간째 확인했을 때표면 위에는 유청이 얇게 덮여 있었고그 아래쪽은 제법 단단해진 느낌이 보였다.얇은 스푼으로 조심스럽게 찔러보니안쪽의 발효된 우유가 숟가락에 묻어났다.아직 완전히 단단하게 굳은 상태는 아니었지만우유가 서서히 요거트로 바뀌고 있는 과정은 분명..

발효유 2병을 넣자 유청이 빠르게 빠졌다: 5분 500ml 기록

집에서 요거트를 만들다 보면 비슷한 재료를 써도결과가 전혀 다르게 나올 때가 있다.이번에는 발효유를 2병 넣고 만들었을 때유청이 유난히 빠르게 빠졌던 날의 기록을 남겨보려 한다. 이날은 우유 1000ml에 발효유 2병, 총 260ml를 넣어 발효했다.우유는 바로 쓰지 않고 온수에 넣어 냉기를 어느 정도 뺀 뒤 사용했다.이 조건이 실제 발효와 유청 분리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는 더 봐야 하지만,이번에는 평소와 확실히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그런 차이가 궁금해지면서 발효 시간, 냉장 시간, 유청의 색과 양, 질감의 변화를 하나씩 기록하게 되었다. 이 글들은 완벽한 정답을 제시하는 글이라기보다, 집에서 직접 요거트를 만들며 관찰한 변화의 기록이다.유청은 처음부터 빠르게 움직였다유청 분리를 시작하자 속도가 예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