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만들기 15

밥솥 요거트로 그릭요거트 만들기, 유청 제거 시간과 완성량

발효가 끝난 뒤에는 유청을 분리하는단계로 넘어갔다.체망에 면보를 깔고 요거트를 조심히 부어유청이 빠지도록 두었다.이때부터 겉모습만으로는 알기 어려웠던 차이가보이기 시작했다.유청의 색과 빠지는 속도는 발효 상태를가늠하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겉모습만 보면 잘된 것 같았지만,분리 과정에서는 전과 다른 결과가 나타났고,바로 그 지점이 이번 실험의 핵심이었다 처음 5분 만에 유청이 빠르게 빠졌다 발효된 요거트 유청이 빠르게 빠지는 모습 처음에는 체망에 요거트를 붓자마자 유청이 ..

요거트 만들 때 시중 발효유와 스타터는 무엇이 달랐을까

요거트를 만들기 전에 먼저 정리해본 두 재료의 차이 집에서 요거트를 만들려고 준비하다 보면한 번쯤 이런 생각이 든다.스타터를 써야 할까,아니면 보통 발효유를 넣어도 될까. 나도 처음에는 둘 다 유산균이 들어 있으니비슷한 역할을 하는 줄 알았다.이름만 다를 뿐, 결국 우유를 발효시키는 데 쓰는 것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조금 더 생각해보니스타터와 발효유는 비슷해 보이면서도출발점이 조금 달랐다. 지금도 우유를 발효해보는 중이지만,직접 비교하기 전에내가 먼저 헷갈렸던 이 부분부터 정리해두고 싶었다. 스타터는 발효를 시작하기 위한 재료처럼 느껴졌다 스타터는 우유 발효를 시작하기 위해 따로 넣는 재료처럼 느껴졌다. 스타터는..

꾸덕 요거트는 우리나라만 먹는 걸까요

응고가 덜 되어 유청이 안 빠지는 상태 꾸덕 요거트를 몇 번 만들다 보니,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이렇게 유청을 빼서더 진하고 되직하게 먹는 방식은우리나라에서만 익숙한 걸까요. 아니면 다른 나라에도비슷한 방식이 있었을까요. 처음에는 저도꾸덕 요거트가 비교적 최근에 알려진 방식처럼 느껴졌습니다. 플레인 요거트보다조금 더 진하게 먹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요즘 들어 즐겨 찾는 형태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여러 번 만들어 보고,플레인 상태와 꾸덕한 상태를 비교해 보면서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우유를 발효해 먹는 문화가 오래되었다면,그 안에서 더 부드러운 상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더 진하고 조밀한 상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유청을 빼서 더 꾸덕하게 먹는 방식은우리나라..

요거트 발효가 끝났다고 느낀 순간, 냄새와 질감으로 본 기준

우유가 사라지고 순두부 상태 요거트를 한두번 만들어 봤을때는발효가 끝났는지 판단하는 일이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졌습니다.시간이 지나면 끝난 것 같기도 하고,겉으로 보기에는 아직 아닌 것 같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여러 번 만들어 보면서저만의 기준이 조금씩 분명해졌습니다. 제가 발효가 끝났다고 느끼는 순간은단순히 오래 두었을 때가 아닙니다.또 단단하게 굳었을 때도 아닙니다. 우유 1리터에 유산균 음료 1병을 넣고42도 정도의 온도에 맞춰 두었을 때,처음의 새하얀 우유가 사라지고순두부처럼 아주 부드럽게 응고된 부분과노르스름한 액체로 나뉘어 있을 때저는 발효가 끝났다고 판단합니다.처음의 우유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됩니다처음의 우유는 말 그대로 새하얀 액체입니다.하지만 발효가 진행되면그 상태가 그대로 남아 있지 않습..

꾸덕 요거트란 무엇일까?-그릭 요거트와 차이점

. 유청 제거된꾸덕한 모습 플레인 요거트 상태 요거트를 집에서 만들다 보면 발효가 끝난 요거트는 생각보다 부드럽습니다. 숟가락으로 떠보면 천천히 흐르는 질감입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일반 요거트입니다.그러나 여기서 한 단계가 더 나아 가보면.또 다른 일이 생깁니다 요거트를 면보나 체에 담아 유청을 제거하기 시작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질감이 달라집니다처음에는 부드럽던 액체상태 요거트가 몽긍 몽글 자기들 끼리 뭉칩니다.흡사 순두부 처럼숟가락으로 떠도 잘 흐르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유청을 제거해 농도를 높인 요거트를보통 *그릭요거트*라고 부릅니다.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농축된 요거트를 흔히 '꾸덕요거트'라고 부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