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기요거트 3

차가운 우유는 발효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했다

요거트를 만들 때는 보통우유를 냉장고에서 꺼낸 뒤실온에다 잠깐 두거나 온수에 담가 냉기를 제거한 후에 시작하는 쪽이 더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이번에는우유 냉기를 따로 빼지 않은 채바로 유산균을 넣고 발효를 시작해 보았다처음에는 괜히 요거트양이 적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냉기를 빼지않은 차가운 온도에 유산균을 넣어서유산균이 활발하게 활동을 못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차가운 우유로 바로 시작한 날평소와 다른 점은우유 온도 하나였지만막상 발효를 시작하고 나니그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졌다.나는 이번 요거트가처음부터 빠르게 굳기보다는조금 천천히 반응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그래서 평소보다 더 조심스럽게중간 상태를 살펴보게 되었다. 9시간째 표면에서 보인 변화 발효기에서 9시간째 확..

겉으로는 잘된 줄 알았는데 달랐다: 유청 상태로 본 요거트 발효의 차이

집에서 요거트를 만들다 보면겉모습만 보고 발효가 잘됐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있다.표면이 단단해 보이고 숟가락으로 떠도 어느 정도 형태가 유지되면이제 잘 되었구나 싶어진다. 그런데 이번 기록에서는겉으로는 잘된 줄 알았는데막상 유청을 빼기 시작하자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발효기와 스티로폼 발효를 비교해보고,발효기 온도를 42도로 맞춘 실험까지 겹쳐 보면서 겉응고와 속응고가 꼭 같지 않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스치로폼 따뜻한 물 발효 발효기 발효 겉으로는 잘 굳어 보여도 안심할 수 없었다이번 요거트는 겉보기에는 제법 잘 된 것처럼 보였다.표면은 순두부처럼 잡혀 있었고숟가락으로 떴을 때도 무너지지 않았다.처음 보면 충분히 성공했다고 생각할 만한..

저지방우유는 더 부드럽고, 보통우유는 더 몽글했다: 집요거트 식감 비교

요거트를 만들다 보면겉으로는 비슷하게 굳어 보여도 식감이 전혀 다를 때가 있다.이번에는 발효기에 스타터를 넣고 요거트를 만들었는데겉보기에는 잘 된 것처럼 보였지만유청을 빼고 난 뒤의 질감은 예상과 달랐다. 평소처럼 매끈하게 퍼지는 느낌보다조금 더 몽글몽글하게 뭉치는 식감이 강하게 느껴졌다.처음에는 단순히 발효가 덜 됐나 싶었지만과정을 다시 떠올려보니이번 실험에서 달라진 점 중 하나는바로 우유 종류가 보통우유였다는 점이었다.같은 요거트인데 왜 식감이 달랐을까 숟가락으로 떴을 때 몽글한 결이 보이는 요거트 사진 이번 요거트는 겉으로 보기에는 충분히 잘 굳어 있었다.표면도 무너지지 않았고숟가락으로 떴을 때도 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