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요거트를 만들다 보면같은 우유를 사용해도 맛이 매번 똑같지는 않다.어떤 날은 부드럽고 순한 맛이 나고,어떤 날은 산미가 조금 더 강하게 느껴진다.또 어떤 날은 요거트는 잘 굳었는데도 신맛이 거의 없어서“이게 제대로 발효된 걸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내가 여러 번 집요거트를 만들어보며 느낀 것 중 하나는요거트의 신맛은 발효 방식에 따라 꽤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신맛이 적었던 것은밥솥의 발효 기능을 이용해 만들었던 요거트였다.다만 밥솥에 넣고 그냥 둔 것은 아니었다.솥 안 온도를 보면서 42도에 가까워지면 온도를 낮추고,42도 아래로 내려가면 다시 올려주는 식으로약 8시간 동안 발효를 조절했다.그때 만든 요거트는 잘 굳었지만,신맛은 내가 만든 요거트 중 가장 적게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