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요거트를 만들다 보면비슷한 재료를 써도 결과가 늘 같지는 않았다.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하게 굳은 것 같아도막상 유청을 분리해보면 흐름이 전혀 다르게 나타나는 날이 있었다.나는 여러 번 만들면서유청이 맑게 빠지는 날도 있었고,희뿌옇고 탁하게 빠지는 날도 있었다. 처음에는 유청이 나오기만 하면 다 비슷한 줄 알았다.그런데 몇 번 비교해보니유청이 맑게 빠지는지, 희뿌옇게 빠지는지는그날 요거트 상태를 먼저 보여주는 신호처럼 느껴졌다그런 차이가 궁금해지면서 발효 시간, 냉장 시간, 유청의 색과 양, 질감의 변화를 하나씩 기록하게 되었다. 이 글들은 완벽한 정답을 제시하는 글이라기보다, 집에서 직접 요거트를 만들며 관찰한 변화의 기록이다.맑게 빠진 날은 분리가 더 선명했다유청이 맑게 빠지는 날은처음부터 비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