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기록 2

풀어진 재발효 요거트가 냉장에서 다시 모인 이유

처음 상태만 보면 실패처럼 보였다.숟가락으로 떠도 모양이 잡히지 않고,덜 익은 계란 흰자처럼 풀어진 느낌이 강했다 발효가 전혀 안 된 것은 아니었지만 보통 우유와 스타터로 만들었을 때처럼한 덩어리로 탄탄하게 잡히는 느낌은 약했다. 처음 상태만 보면“이게 요거트가 된 걸까?” 싶은 모습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바로 거르지 않고냉장 시간을 더 길게 두었다.그랬더니 시간이 지나면서처음보다 상태가 조금씩 안정되었다.이번 글은 유청으로 다시 발효가 되는지보다,왜 유청으로 만든 요거트에는 냉장 시간이 더 필요했는지를 정리한 기록이다 집에서 요거트를 만들다 보면발효가 끝났다고 해서 바로 같은 상태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된다.이번 실험은 특히 그랬다. 이번에는 새 스타터를 넣지 않았다.스타터 1.5g으로 만..

스타터를 줄였을 때와 유청을 다시 썼을 때의 차이

집에서 요거트를 만들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이것이었다.요거트 발효에는 유산균이 얼마나 많이 필요할까?처음에는 스타터를 넉넉히 넣어야 발효가 잘될 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직접 해보니 결과는 조금 달랐다.스타터 3g을 넣었을 때도 요거트가 되었고,그 양을 절반으로 줄여 1.5g만 넣었을 때도 요거트는 만들어졌다. 여기까지만 해도 꽤 놀라웠다.그런데 이번 실험은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발효가 끝난 뒤 버려지던 유청만으로도 다시 요거트가 만들어졌다. 유청만으로 다시 발효해 보았다이번 실험은 스타터 1.5g으로 만든 요거트에서 나온 유청을 사용했다.새 스타터를 더 넣지 않았다.완성된 요거트를 섞은 것도 아니었다.오직 유청과 우유만 사용했다. 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