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의 작은 정원/정원 일기

🌱 정원 산책, 비가 남긴 선물

로사랑 - 2025. 9. 18. 15:04

🌱 정원 산책, 비가 남긴 선물


오늘 아침, 빗방울이 촉촉하게

 내린 뒤 정원을 걸었다.


가지치기를 마친 애기 사과나무에서는

 벌써 작은 새순이 돋아 있었다.


물방울을 머금은 초록은 유난히 더 생생했고,

 그 모습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환해졌다.

오른쪽 애기사과나무 에 새순이 올라오고있다


정원 산책은 내게 늘 같은 선물을 준다.
말없이 곁에 있어 주는 존재, 

조용히 자라나는 생명력, 그리고 다시 시작할 용기.


흔들리던 마음도, 초록의 싱그러움 앞에서는

 잠시 멈추고 차분히 내려앉는다.


오늘도 정원은 내게 말했다.


“괜찮아, 또 새로 시작할 수 있어.”